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39,086

이달의 작가

천사의 눈

2009.01.19 02:50

박정순 조회 수:174 추천:18

천사의 눈 늘 한박자 늦은 마케팅 접근을 놓고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했던 방심에 허를 찌르는 천사들의 합창 동그란 눈동자 반짝이며 "내 소원은 캐나다 쌩쌩 어학원에 친구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마틴 루터 킹 쥬니어 리더십을 얘기해주고 "I have a dream."을 각자 말하라고 했더니 고사리 같은 작은 손 모으며 "My dream is ......"하고 말하는 천사들의 합창을 듣고 목울대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영어 공부 재밌는데 친구들 왜 안와요?" 떠난 친구를 기다리는 녀석들로 인해 전단지 친구들에게 주겠다는 그 고운 마음에 가슴으로 안지 못한 내가 부끄러웠다 천사들아 알고 있니? 겨울이 아무리 길고 추워도 기어코 봄은 오고 마는 것처럼 어느날 이곳에도 꽃 피고 새 울며 예쁜 나비들 날아 올 것이라고 천사들에게 오늘 무언의 약속을 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6 길 위에서 박정순 2009.04.18 154
235 자유로를 지나며 박정순 2009.06.20 153
234 그 하나를 위해 박정순 2009.11.24 152
233 운문사에서 박정순 2009.11.24 152
232 부질없는 사랑 박정순 2009.11.23 152
231 묵상 박정순 2009.04.14 152
230 시인의 마을에는 불이 꺼지지 않는다 박정순 2009.11.24 151
229 고목 박정순 2009.11.24 151
228 그대 사랑이라는 이름이여 박정순 2009.11.24 151
227 그루터기 박정순 2009.11.24 151
226 제부도를 생각하며 박정순 2009.11.24 151
225 남들은 사랑을 박정순 2009.11.24 151
224 겨울 숲을 건너 박정순 2009.11.24 151
223 오류를 감지하다 박정순 2009.04.20 151
222 안개 속 세상 박정순 2009.11.24 150
221 기다렸던 편지 박정순 2009.11.24 150
220 꽃 비 오는 날 박정순 2009.11.24 150
219 숲속에서 박정순 2009.11.24 150
218 풍경 박정순 2009.11.24 150
217 박정순 2009.11.24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