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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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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호명

2009.04.10 05:28

박정순 조회 수:135 추천:14

누군가의 호명으로 꽃이 되고 싶은 시인처럼 그의 호명을 기다린다 부모님이 지어 주신 이름 그 이름 싫다고 예명을 지었다가 운명같은 세례명과 하나 엄마,병철 엄마,가비 엄마 사회활동으로 얻어지는 선생님,아줌마,회장님,시인님 무수한 호명들 무겁지 않다. 유치원생 질투쟁이 은영이는 꼬띠 선생님 애교쟁이 채민이는 꼬치선생님 꼬삐선생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병아리들의 호명에 꽃이 핀다 까르르 새싹들의 웃음이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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