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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아침 산책

2009.06.03 09:01

박정순 조회 수:157 추천:19

아침 산책 무거워지는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기 위해 산책길에 나서면 빠알간 덩쿨 장미 향기로운 미소를 던진다 모두들 풀어 놓은 삶이 버겁다고 동행의 길에 서로 다른 생각들이 입덧처럼 메스꺼운 것도 살아 있음의 환희다 햇살 가득찬 아침의 평화 새소리 맑은 목소리로 지난밤 어지러운 꿈 마알간 웃음짓게 하는 새 아침은 장미향같은 향기로움인 것을 머그잔 가득 담은 커피를 마시며 홀로 걸어가는 이 길은 또 다른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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