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3
어제:
0
전체:
39,103

이달의 작가

자유로를 지나며

2009.06.20 08:18

박정순 조회 수:153 추천:18

자유로를 지나며 빗줄기가 굵으지는 오전 오래토록 미루기만 했던 금촌가는 길 바다를 보러 가려다 자유로를 향했다 어느곳이든 빼곡하게 솟아있는 아파트가 산을 이루고 바람의 향기를 따라가면 생의 좌표는 명명한 별들로 드러난다 비워야만 채워지는 삶의 순화를 위해 집착의 끈을 놓으면 모든 것이 아름다운 관계이다 미리 써 놓은 시나리오에 나의 수정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허상을 붙들고 예까지 왔으니 보이지 않는 당신의 손 잡고 걸어 가는 길 빗방울 소리 타박 타박 쫓아가는 발자국소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6 홍살문에 기대어 박정순 2009.06.23 169
295 선릉의 적막한 숲속에서 박정순 2009.06.23 328
294 괜찮은 여자 박정순 2009.06.22 223
293 소소한 생각들 박정순 2009.06.22 258
292 사랑합니다. 박정순 2009.06.22 213
291 천진암 2 박정순 2009.06.21 174
290 갈대 박정순 2009.06.21 160
» 자유로를 지나며 박정순 2009.06.20 153
288 풍경 박정순 2009.06.20 128
287 가지 못한 길 박정순 2009.06.18 146
286 박정순 2009.06.18 144
285 나무 박정순 2009.06.18 121
284 너도 미쳐라 박정순 2009.06.16 103
283 놀이터 박정순 2009.06.15 124
282 그 남자 박정순 2009.06.15 132
281 책 읽어 주는 남자 박정순 2009.06.15 123
280 도로시의 꿈 박정순 2009.06.15 142
279 꽃동네에 가기까지 박정순 2009.06.06 270
278 양평을 가려다가 박정순 2009.06.06 162
277 아침 산책 2 박정순 2009.06.04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