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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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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갈대

2009.06.21 07:36

박정순 조회 수:160 추천:19

갈대 팽팽하게 바람이 불빛을 끌어당기는 밤 젊음의 웃음 넘쳐나는 시민 공원에 서면 금빛 물결 출렁이는 소리 어둠이 꿈틀대는 소리 바람이 갈잎을 흔드는 소리 진원지를 생각한다 가로등 불빛이 따뜻한 미소로 등을 토닥여 주지만 등 기댈 곳 없는 강가에는 강물 뒤척이는 소리 아프다 오랜 시간의 흐름은 페사지처럼 건조하게 말라버리고 천둥소리만 어두운 밤하늘가 불꽃을 터트리는 폭죽같다 불빛이 별빛이 강물위에 쏟아져 바다로 달려가고 있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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