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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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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소나기

2009.08.06 09:42

박정순 조회 수:223 추천:27

소나기 쏟아지는 열기를 안으로 삼키기 위해 하늘은 울컥 울음을 토한다 끊임없이 달려오는 파도의 팽팽한 화살을 당기는 바다는 하아얀 거품으로 부질 없음을 보여준다 알 수 없는 길을 물음표를 붙이다가 느낌표를 붙이다가 아서라 하늘도 가끔은 억울하다고 통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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