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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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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방문자

2009.08.09 08:01

박정순 조회 수:241 추천:25

방문자 오늘 하루 놀아보겠다고 아침부터 혜경이의 전화에 이어 숙제 검사 맡을 란은 6시에 오기로 했다 6시에 오기로 했던 란은 시간을 앞당겨 4시에 온다고 했고 아침부터 오겠다는 혜경이는 시간을 늦추어 1시가 넘었다 하이 파이브 하듯 두친구를 교대로 만나는 것도 즐겁지만 란은 장례식에 가야 하고 혜경이는 누구를 만나러 가야 하고 둘다 나보다는 그 누구의 약속을 위해 징검다리 건너듯 내게로 왔다 간다 매미소리 자지러지는 8월 3일을 울기 위해 7년을 땅속에서 지내는데 5년을 만지작거리며 부활을 꿈 꾼 인연의 교집합속을 내가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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