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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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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출연 요청

2009.09.03 01:26

박정순 조회 수:279 추천:46

모 방송국의 프로그램에 학원의 출연 요청이 들어왔다. 다른 곳의 원생들을 빌려와서 출연하면 어떻겠느냐는 선생님의 조언도 있었지만 거절했다. 방송에 나간 뒤면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직 많지 않은 학원생들로 인해, 얄팍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기만할 수 없는 탓이다. 진행 외국인들이 원생들이랑 함께 영어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심은 생겼지만... 아쉽지만.... 그래도 이게 맞는 방법일 것 같아서... 술술 나오는 우리 아이들의 영어 실력에 참 기특하다. 그리고 신기하고 보람 느끼는.... 선생이라는 직업이 그래서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초롱한 아이들이 예쁘고, 아이들을 보내면서 눈물 훔치는 충실하게 사랑으로 일해주는 선생님들이 고맙고, 부족한 나 자신을 일깨워주는 이들로 인해 그리고 맡은 일에 열심히 해 주는 가족들로 인해 감사. 감사. 감사. 홍보에 영업에 실적 부진인 내 자신에게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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