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3
전체:
39,097

이달의 작가

바람에게

2009.11.22 13:25

박정순 조회 수:60 추천:11

후두둑 창을 흔들며 쏟아지는 굵은 빗방울이 분노의 바람을 싣고서 허공을 매질하고 있다 어둠을 밝히는 가로등 불빛 눈 둘 곳 없어 지상에 닿는 빗줄기를 바라보고 텅 빈 가슴에 선을 긋는 편지 한 줄 쓸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