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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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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

2009.11.23 09:37

박정순 조회 수:88 추천:9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 이별을 해 보면 안다 여름의 뜨거웠던 열정과 가을날 화려했던 기억들로 인해 마른 가슴으로 손 시려지는 이유를 이별을 해 보면 안다 사랑을 해 보면 안다 그리움으로 가슴앓이하며 차곡차곡 쌓여 가는 일기장의 부피 뜨거운 가슴 식히느라 겨울날에도 뽀오얀 입김 나오고 마는 기다려 보면 안다 하루해가 너무 길어 언덕 위의 해가 언제 서산으로 넘어가는지 바람소리에도 어머니 모습인가 하여 고개 내밀었던 긴긴 기다림 가을비 한 잎씩 내릴 때마다 손잡고 서 있는 나무의 파리한 얼굴을 보면 안다 가을이 얼마나 깊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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