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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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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그곳에 가면

2009.11.24 09:38

박정순 조회 수:94 추천:13

끝이 보이지 않는 옥수수 벌판에 서면 사는게 힘드냐고 지나가는 바람이 묻는다 물결이 수런거리는 강가에 서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느냐고 흘러가는 흰구름이 묻는다 마차를 타고 등잔불을 밝히며 오로지 신을 순명하며 풀꽃 냄새 나는 곳에서 땀을 흘리며 사는 메노나이트* 사람들이 사는 곳 꿈만 꾸었던 곳에서 우수수 옥수수대가 일어선다 · 메노나이트 사람들은 독일 기독교의 한 집단으로서 현대 문명을 거부하며 농사를 지으며 그 공동체 안에서 자급자족을 한다. 아이들은 학교를 걸어다니며 중학교까지만 공부를 시킨다. 그들은 문명의 발달이 삶을 평화롭게 하기 보다는 파괴한다고 믿기에 자동차며 전기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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