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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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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갈대

2009.11.24 12:22

박정순 조회 수:155 추천:5

바람이 스치는 빈 들녁 온몸으로 흔들리는 마른 울음 바람에 묻어온 너의 향기가 내 방에 가득차는 날 아득하여라, 그 모습 나도 네 가슴에 얼굴 묻고 석달 안거로도 그치지 않을 울음 한번 울고 싶은데 작별의 손 흔드는 잠긴 목소리 안 녕 아~ 안 ~ 녀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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