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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천리향 꽃나무로 서서

2009.11.24 12:31

박정순 조회 수:162 추천:10

긴 겨울 침묵으로 올린 기도 오늘은 푸른잎의 그리움으로 섰습니다 세상사 부질없다 참관않기로 한 면백의 세월 빈가지끝에 올려놓은 화두 수액으로 뿜어 올리고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풀잎인 내 영혼의 몸살 신음 소리내지 않고 삭아드는 벽난로의 불꽃처럼 죽음의 깊은 잠을 떨치고 4월의 문을 나서면 절망의 벼랑 끝에서도 생명의 뿌리 내리는 나무로 서서 천리향의 꽃 향기에 그대 눈멀고 귀멀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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