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39,129

이달의 작가

우울한 날

2009.11.24 12:46

박정순 조회 수:145 추천:11

위선의 가면을 쓰고 회색빛 빌딩 숲에 누워 있었다 숲 속엔 하아얀 눈물 방울 꽃가루 되어 떨어지고 푸른 시냇물 소리 듣지 못하는 가슴 사이로 흐르는 강물 깊이 알수없는 출렁거림으로 내 작은 그릇에 담아 둘 수 없었지 오늘도 모릴리아의 기다림과 모나리자의 미소를 닮고저 빌딩 숲을 떠나는 파랑새여 메아리로도 돌아오지 않는 외침 숲속 어디에선가 숨어 버렸고 날개짓할 때마다 높아만 가는 회색빛 숲이여 사람들은 행복을 사냥하러 발자국 소리 죽이고 다가서는데 요염한 불빛속의 파랑새 찾는 내 모습이 우울한 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6 언덕 위에 서서 박정순 2009.11.24 143
515 소크라테스, 그가 환생하다 박정순 2009.11.24 143
514 파도 박정순 2009.11.24 143
513 키 큰 나무 박정순 2009.11.24 143
512 청목 박정순 2009.06.02 144
511 박정순 2009.06.18 144
510 독도 사랑. 6 박정순 2009.11.24 144
509 박정순 2009.11.24 145
508 꽃들도 밤에는 잠을 잔단다 박정순 2009.11.24 145
» 우울한 날 박정순 2009.11.24 145
506 보이지 않아도 박정순 2009.11.24 145
505 가지 못한 길 박정순 2009.06.18 146
504 새싹 박정순 2009.11.24 146
503 무관심-독도 사랑 박정순 2009.11.24 146
502 나 그대의 꽃이었고 싶었다 박정순 2009.11.24 146
501 소망의 촛불을 켜면서 박정순 2009.11.24 146
500 숲 속의 바람으로 인해 박정순 2009.11.24 146
499 만년설 박정순 2009.11.24 146
498 생쥐에게 박정순 2009.11.24 146
497 숲에 들다 박정순 2009.04.17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