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39,086

이달의 작가

강물 건너시는 그대께

2009.11.24 13:09

박정순 조회 수:127 추천:15

강물 건너시는 그대께 무지개 쫓던 꿈들 보따리 싸서 구만리 머언 골짝과 바다를 건너 낯선 동토의 땅에 그 꿈들 풀어 놓은 지 스물 여섯 해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걸어 온 걸음 발 부르트고 아프기도 했었지만 눈 감아도 훤히 그려지는 세월의 만남 있어 위안하며 살아왔지요 휘몰아치는 감원의 바람 타고 손놓은 일터 스물다섯해만의 휴식이라며 웃음 지었던 12월의 만남 이후 오늘, 서녁 땅 향해 길 떠나셨다는 소식 이제 어디에서 그대의 다정한 눈빛 만날 수 있을까오마는 이승의 빈 들녁 지나 강물 건너시는 그대는 부디 영생 하소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6 우리가 꿈꾸는 강 박정순 2009.11.24 88
615 구월의 편지 박정순 2009.11.22 89
614 갯벌에 떨어지는 노을 박정순 2009.11.23 89
613 그날은 박정순 2009.11.24 89
612 봄 숲 속의 단상 박정순 2009.11.22 92
611 바다에서 온 전화 박정순 2009.11.22 92
610 고창읍성을 지나며 박정순 2009.11.22 93
609 가을이 깊어 갈 때 박정순 2009.11.24 93
608 이별연습 박정순 2009.11.24 93
607 그곳에 가면 박정순 2009.11.24 94
606 가을비 내리는 숲 속 박정순 2009.11.24 96
605 봄날의 어지럼증 박정순 2009.11.24 96
604 바다 위에서 길을 묻는다 박정순 2009.11.22 97
603 존재의 이유.1 박정순 2009.11.23 97
602 폭설 내리는 거리 박정순 2009.11.24 97
601 휴대폰 박정순 2009.11.24 97
600 꿈길 박정순 2009.11.24 97
599 동해를 바라보며 박정순 2009.11.22 98
598 아침의 창을 열면 박정순 2009.11.24 98
597 꽃샘추위 박정순 2009.11.24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