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39,082

이달의 작가

강물 건너시는 그대께

2009.11.24 13:09

박정순 조회 수:127 추천:15

강물 건너시는 그대께 무지개 쫓던 꿈들 보따리 싸서 구만리 머언 골짝과 바다를 건너 낯선 동토의 땅에 그 꿈들 풀어 놓은 지 스물 여섯 해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걸어 온 걸음 발 부르트고 아프기도 했었지만 눈 감아도 훤히 그려지는 세월의 만남 있어 위안하며 살아왔지요 휘몰아치는 감원의 바람 타고 손놓은 일터 스물다섯해만의 휴식이라며 웃음 지었던 12월의 만남 이후 오늘, 서녁 땅 향해 길 떠나셨다는 소식 이제 어디에서 그대의 다정한 눈빛 만날 수 있을까오마는 이승의 빈 들녁 지나 강물 건너시는 그대는 부디 영생 하소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6 편지 박정순 2006.03.29 423
615 쌀벌레 박정순 2006.03.29 565
614 성공, 나를 통제하는 내공부터 쌓아라. 박정순 2006.04.01 534
613 봄날의 어지럼증 박정순 2006.04.15 419
612 부활의 기도 박정순 2006.04.15 377
611 6월 박정순 2006.06.06 352
610 운주사를 찾아서 박정순 2006.07.17 780
609 꼭두각시 박정순 2006.09.03 421
608 물안개 박정순 2006.11.12 337
607 겨울바다에 서서 박정순 2006.12.29 275
606 석굴암 박정순 2006.12.29 823
605 대왕암 박정순 2006.12.29 598
604 겨울 호숫가에서 박정순 2007.02.05 338
603 아름다운 그녀, 황진이 박정순 2007.02.05 640
602 겨울 폭포-나이야가라- 박정순 2007.02.06 395
601 어떤 거래 박정순 2007.03.31 352
600 두향을 찾아서 박정순 2007.03.31 524
599 기도 박정순 2007.04.01 379
598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산해를 바라보며 박정순 2007.04.03 876
597 몸살 박정순 2007.04.05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