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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독도 사랑. 1

2009.11.24 13:32

박정순 조회 수:148 추천:13

쪽빛 동해의 막내 섬 독도 사진을 보며 수천수만의 파도로 달려오는 침묵한 세월의 바람을 생각하네 언제부턴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억지 탈환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웃나라의 욕심에도 아랑곳없이 아침 햇살로 먼저 눈 인사하는 한반도의 동쪽, 외딴 바위섬 지금까지는 몰랐었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야금 야금 삼키기 위해 생떼 쓰는 굶주린자의 마음. 이제 풀잎으로 일어나자 폭풍우로 밀어내자 어두운 우리들의 기억 지우려 하지말고 힘 없다고 슬퍼하지 말고 한라에서 백두까지 분노의 흰 파도로 일어서자 남극에서 북극까지 지도란 지도엔 모두 독도라고 새겨 당당한 대한의 이름표를 달아주자 우리들의 땅 독도에게 * 최근 일본의 외무성은 “독도의 탈환운동”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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