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39,083

이달의 작가

결빙을 푸는

2010.02.15 11:02

박정순 조회 수:473 추천:58

결빙을 푸는 엉켜있는 실타래처럼 감정의 깊은 골들이 생채기를 내는 날에는 잠을 잔다 꿈을 꾸는 동안은 행복하다 맑은 정신이 아니면 전할 수 없는 말이 쌓여서 언어의 숲을 이루고 말들의 성을 쌓는다 깍지 낀 손을 풀지 못할 단단한 매듭 휘어지기 보다는 찬란하게 깨어지는 우매함도 한줄기 따스한 햇살 손길에 몸 풀고 마는 신비로운 기운이 온 몸으로 퍼져가는 마법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 눈 내리는 창가에서 박정순 2009.11.29 235
35 상사화 박정순 2009.11.29 245
34 청둥오리 박정순 2009.11.29 230
33 민들레 홀씨 박정순 2009.11.29 238
32 가끔은 박정순 2009.12.03 217
31 호숫가에 서면 박정순 2009.12.03 263
30 신새벽의 기도 박정순 2009.12.03 319
29 부정 박정순 2009.12.03 292
28 겨울바다 박정순 2009.12.03 443
27 장천 박정순 2009.12.13 508
26 너에게 박정순 2009.12.13 562
25 남한산성으로 가다 박정순 2010.01.09 917
24 감기 몸살 박정순 2010.01.09 524
23 두물머리 박정순 2010.02.15 459
» 결빙을 푸는 박정순 2010.02.15 473
21 천년의 약속 박정순 2010.02.15 1050
20 폐허 박정순 2010.02.21 589
19 청동거울 박정순 2010.03.14 734
18 병상일기 박정순 2010.05.14 604
17 당분간 박정순 2010.05.14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