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흔적

2010.07.29 03:26

박정순 조회 수:854 추천:99

흔적 집 수리를 하느라 나도 모르게 난 상처가 훈장같다 드라이브 웨이는 드라이브 웨이대로 계단은 계단대로 나는 나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상처의 치유를 위해 연고를 바르거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물청소를 한다. 피부의 상처와 계단위의 페인트 자국은 점점 옅어지며 사라지겠지만 여명속에 밝아오는 햇살 받으며 새벽 이슬처럼 눈가를 적시고마는 그리움의 영혼을 껴안고 있는 두꺼운 책은 어렵다 어떻게 읽어야 할지 깊고 심오한 뜻 헤아려 보다가 책장을 덮고 만다.

댓글 0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6 에이즈 백신 테스트에 들어간 강칠용박사 박정순 2004.01.10 1673
695 인셉션 [1] 박정순 2010.09.09 1170
694 고행을 생각하다 박정순 2010.09.09 1059
693 박정순 2010.07.29 1050
692 천년의 약속 박정순 2010.02.15 1050
691 무지개를 쫓는 사람들, 과학과 문학 박정순 2004.03.07 964
690 남한산성으로 가다 박정순 2010.01.09 917
689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산해를 바라보며 박정순 2007.04.03 876
688 비 그치고 박정순 2010.07.29 872
» 흔적 박정순 2010.07.29 854
686 달무리 박정순 2010.07.24 835
685 석굴암 박정순 2006.12.29 823
684 하늘바라보기.3 박정순 2010.07.24 785
683 운주사를 찾아서 박정순 2006.07.17 780
682 해후를 기다리며 박정순 2010.05.14 766
681 청동거울 박정순 2010.03.14 734
680 역사의 흔적, 잃어버린 그 이름 동해를 찾아서 박정순 2004.03.07 694
679 만남, 그 쓸쓸한 느낌 박정순 2004.04.30 692
678 대한민국이 한번 더 참을 인자가 필요한 이유 박정순 2010.05.27 678
677 꽃다운 신부의 죽음을 읽고 박정순 2010.07.16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