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39,086

이달의 작가

비 그치고

2010.07.29 03:29

박정순 조회 수:872 추천:101

비 그치고 머언 하늘이 가까이 왔다 가만 가만 어깨를 감싸안은 손길 뜨거운 아침 울컥 솟구치는 감정으로 쏟아지는 물줄기에 휘어지는 푸른 나뭇잎 비로소 목까지 차 올랐던 그리움 찰랑 찰랑 물결을 따라 강으로 흘러 가고 아니 더 넓은 바다를 달려가도 사랑의 절정은 보이지 않는다 뿌리를 내려 머물기 보다는 더 낮은 곳을 향하여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구름이 되었다 비 그친 하늘에 꽃으로 피어나는 햇살이 찬란한 이유 알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 청동거울 박정순 2010.03.14 734
15 해후를 기다리며 박정순 2010.05.14 766
14 운주사를 찾아서 박정순 2006.07.17 780
13 하늘바라보기.3 박정순 2010.07.24 785
12 석굴암 박정순 2006.12.29 823
11 달무리 박정순 2010.07.24 835
10 흔적 박정순 2010.07.29 854
» 비 그치고 박정순 2010.07.29 872
8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산해를 바라보며 박정순 2007.04.03 876
7 남한산성으로 가다 박정순 2010.01.09 917
6 무지개를 쫓는 사람들, 과학과 문학 박정순 2004.03.07 964
5 천년의 약속 박정순 2010.02.15 1050
4 박정순 2010.07.29 1050
3 고행을 생각하다 박정순 2010.09.09 1059
2 인셉션 [1] 박정순 2010.09.09 1170
1 에이즈 백신 테스트에 들어간 강칠용박사 박정순 2004.01.10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