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39,097

이달의 작가

떡만들기

2004.01.23 06:21

박정순 조회 수:179 추천:3

설빔으로 잠못이루던 그 옛날 옛날의 희미한 기억이 그리운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애들에겐 무엇을 기억할까? 하고 생각해보니 워냑에 재미없는 엄마랑 아빠라....

그래서 설날 전날 약간의 음식을 만들면서 떡집에서 구입하면 될 시루떡을 한번 시도해 보았답니다.

그런데... 분명 떡가루에 약간의 물을 넣고 오븐에 넣었는데...
생가루인듯... 저희 남편은 뭐~ 괜찮네 먹어도. 떡이 서로 엉켜붙지 않는 부실 부실가루로 떨어지기에... 시루떡이 이랬던가?
잠시 혼란스러웠답니다.

결국 다시 물 넣고 반죽하여 마이크로 오븐으로 완성했는데...
원래의 모습은 사라지고... 주먹밥처럼 그렇게 만들었어요.
이만하면 아이들에게 추억 심어주기가 아닌 저의 난장판 부엌이야기였음을... 설날전날부터 오늘까지 그 뒷정리 혼자서 다 하느라고... 아직도 남은 저 떡... 에구. 에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 결혼생활 만족도 박정순 2004.06.01 845
50 수연낙명 박정순 2004.04.15 753
49 가난과 데모…어정쩡한 시대의 ‘허리’ 박정순 2004.04.16 649
48 기도 박정순 2006.04.12 558
47 재미작가 이창래 박정순 2004.04.10 556
46 흐르는 물 과 몰두 박정순 2004.04.20 530
45 목표의식을 가져라 박정순 2004.04.15 441
44 축복에 관해서 박정순 2004.04.10 438
43 임보의 세한도 박정순 2004.01.20 434
42 한걸음만 먼저 박정순 2004.04.15 390
41 부부대화 박정순 2004.04.15 377
40 행복 리스트 박정순 2004.04.15 373
39 빌게이츠의 인생충고 박정순 2004.04.14 358
38 탓하지 마라 박정순 2004.04.10 341
37 주말경영성공법칙 박정순 2004.04.15 330
36 세계사의 음모론 박정순 2004.04.10 330
35 아름다운 만남 박정순 2004.04.14 302
34 인내 박정순 2004.04.10 302
33 두여인의 눈물 박정순 2004.02.14 300
32 영화 <예수의 수난> 박정순 2004.03.24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