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ray dogs 에 대하여...우선 나의 졸시의 독자가 되어 주시겠다는 데 사례를 보냅니다. 이 시는 이미 몇 번 발표가 되었던 바, 지난번 문화원에서 혜령씨와 함께한 한미 시낭송의 밤에도 읽은 적이 있는 시입니다. 사실 이 시는 주관적 독백요소가 강해 한국독자들에겐 별로 발표를 꺼리는 편입니다만 유독 미국인들은 늘 대단한 feed back 을 보여주곤 해요. 그래서 문화원 발표 후에 5편을 PI에 보냈더니 겨우 이 시 한편을 Select 했어요. 그것이 이제 출간이 된거예요. 그래 또 어디다 써 놓기는 좀 쑥스러운 기분이 듭니다. 어쨌든 이렇게 또 쓰게 되어 반가워요. 온 김에 차 대접은 없을테고 혜령씨 작품이나 감상하고 갈께요. Talk to you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