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래도 소망한다. 내게 금지 된 것을..

2003.03.04 13:35

애 셋 엄마 조회 수:454 추천:21

정신이 조금 오락 가락 하는것 같아.
어느때는 내가 스스로 위로 하지.
타냐 너 정말 잘 하고 있어
잘하고 있다고 하다가
애들 한테 이렇게 소리지른다.
"내가 너희들 에게 빚진거 있어! 뭐야. 왜 그래!"
그럼 또 다 울음바다..
우리집은 매일 코메디..
아직도 내 정신이 온전한 거 신기해.
애들 숙제 준비물 엑티비티 콧물 닦아주기 밥풀 떼기..
마덜스 서포트 그룹 정말 정말 필요하지..
우리 하자구
우선 이 목로주점이 내 숨통을 트게 하잖아.
그래서 아무도 안오면 슬퍼
치이잇...
애들이랑 매일 끼끼 까까 하는데
왜 나를 위로 안 하는거야 하고..
암튼 몸 상하고 돈만 날렷지ㅐ만 어쩜 시는 하나 건질 수 ㅇㅣㅆ을 것 같기도 해
뼈저려서...
우리집은 요즈음 매일 돌아 가면서 환자야..
나 한다는 말, "아프면 어떻해 엄마 힘들어!"
가끔 내가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
"너 엄마 맞어!"
참, 목요일 소설가 모임에는 나오실 계획인지..
잘하면 쿠키 핑계로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체크는 Tanya Ko로 하면 됩니다.
말 텄다고 기분이 나쁘시지는 안겠지요.
병주고 약주고..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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