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자국

2003.03.21 21:00

꽃미 조회 수:219 추천:25

엇갈린 2차에서 전화 메시지만 확인하다가 집에 오니
혜령씨의 비둘기가 내 목로주점에서
부우 부우 울고있네요.

그런데 혜령씨가 꿈꾸는 깊은 내면의 세계를
'우물'에는 비교하지 마세요.
왜냐면
며칠전 우리집 부자가 DVD로 그 무서운 '링'이란 영화를 보는데
난 너무 무서워 힐끔힐끔 텔레비전 화면을 바라보다가
그만 우물에서 귀신이 나오는 장면과 마주치고 말았답니다.
그러니 제발 우물만은.....

그리고
악의 없는 사람의 바퀴자국은 상처가 되지않고
금방 사라져 버린답니다.
오히려 악의를 숨긴 호의가 더 상처로 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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