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금의 그리움
2005.09.21 13:26
[김영교님께서 남긴 내용: 지구 끝에서 오는 편지, 배달은 언제?]
한 모금의 그리움
마르지 않는 갈증
한 모금의
진한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타 들어옵니다
끌려고 해도
다시 타오르는
이 그리움의 너울이
바로 당신임을
알아서 기쁜 것 같기도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합니다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이 모르고 있듯이
좁은 골목 숨가쁘게 달려온 이 목마름
한 모금의 그리움으로 용서받고 싶습니다
마르지 않는 갈증
한 모금의
진한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타 들어옵니다
끌려고 해도
다시 타오르는
이 그리움의 너울이
바로 당신임을
알아서 기쁜 것 같기도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합니다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이 모르고 있듯이
좁은 골목 숨가쁘게 달려온 이 목마름
한 모금의 그리움으로 용서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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