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밤이었어. ^^*

2006.03.15 10:08

장태숙 조회 수:285 추천:14

인기좋은 사람은 어디가나 티가 난다더니 내 들어오기도 전에 벌써 다들 다녀 갔구먼. ^^*
암튼 나도 오랜만에 같이 자리하니 좋더라.

그대가 느끼는 거, 아픔이라는 거, 족쇄라는 거...
혼자만 겪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들 비슷하게 고통스럽고 아파할거야.
다만 표현하지 않을 뿐이겠지.
어차피 문학이란 혼자만의 고통이니까.

그래도 좋은 밤이었어.
잘 들어 갔는지...
앞으로도 자주 보길 바래. 현실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더라도...
그래도 문학은, 특히 시는 우리에게 꿈이나 희망 같은 거잖아.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시기를 바래.
그래서 매력적인 그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기를...
안녕

         태숙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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