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
2007.01.26 13:14
[김영교님께서 남긴 내용]
<찬 밥> 안도현 詩 가을이 되면 찬밥은 쓸쓸하다. 찬밥을 먹는 사람도 쓸쓸하다. 이 세상에서 나는 찬밥이었다. 사랑하는 이여... 낙엽이 지는 날 그대의 저녁 밥상 위에 나는 김 나는 뜨끈한 국밥이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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