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2008.01.12 12:04

구자애 조회 수:235 추천:15

커피내음 맡으며
어디론가 향하는 내 발걸음이
사뭇 행복하기만 합니다

너나 없이 청사초롱같이 불 밝힌
무자년 1월 어느 밤!
내 마음도 저들과 같이
잠시나마 바깥에 내걸고 싶어
쭈뼛 고개 내밀어 봅니다.
덕분에 한동안은
저절로 가슴이 따스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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