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2008.05.29 15:29

구자애 조회 수:194 추천:12


자주빛 오디,
생각만해도  입안 가득 침이 고이네요.
어렸을 때 저희 집에선 누에도 키웠었는데...
비단을 곧 뽑아낼 고치는 참 좋아했는데
꿈틀거리는 누에는 너무 싫어했어요.
뽕잎 갉아 먹는 누에가
포동포동 살이 오른 누에가
걍, 미웠던 적이 있었어요.
현상만 보고 단순한 마음에...
아직도 그런 우려를 법하고 살고 있지만요.

이제 자카란다도 지고
5월도 다 지나가고
그래도 우리는 남았네요. 이렇게,

경라씨,
아프지 마세요. 정말로
물리치료 잘 받으시고
우리 힘차게 웃으며
한계절 맞이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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