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 照1
2007.10.02 10:08
어둑어둑 해지고
방앗간에서 엄마는 오지 않고
기온은 자꾸 썬득썬득 해지고
아이들 콧물은 소매부리 적시고
기다리다 못한 할머니
군불 지피러
컴컴한 부엌으로 들어가신다
방앗간에서 엄마는 오지 않고
기온은 자꾸 썬득썬득 해지고
아이들 콧물은 소매부리 적시고
기다리다 못한 할머니
군불 지피러
컴컴한 부엌으로 들어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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