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2010.04.19 09:58

구자애 조회 수:611 추천:59

활짝 핀 봄 한 그루
사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왜 문득
당신 생각이 났는지요?
$3 짜리 화분 받아쥐고
꽃 보다 더 환-한 당신
그 때 알았습니다
문득이라는 말,
얼마나 가슴뛰는 일인지
얼마나 아련한 감동인지
얼마나 아득한 그리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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