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2007.10.13 12:12

경안 조회 수:160 추천:30

안녕하세요, 최선생님. 정말 반갑습니다. 이곳에서 만나 뵙기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이 있었기에 더욱 반가운 마음입니다. 참으로 바쁜 시대에 살면서 이러한 사이트의 문학공간은 '좋은 시'를 쓰는 문학인에게 별 의미가 없을 수 도 있겠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수시로 알 수 있는 장소라 생각하기에 가끔은 여러 문인들의 서재에 들러 따스함을 느끼고 또 따스함을 내려 놓고 가기도 하지요. 서로 돌 보며 위로 해 주고 위로 받고 또 작품 평도 나름대로 듣고 해 줄 수 있는 '서재'를 저는 나름대로 '친교'라 정의합니다. 친교없는 독거는 자기도취와 절망에 빠지지 쉽기에... 직접 만나는 모임으로서는 '시토방'도 있으니 그곳에서도 최선생님의 활발한 열정의 모습 기대해 봅니다. 이 좋은 계절속에서 함께 아름다운 문학동네를 만들어 가시는 입주를 기쁘게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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