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어무이

2003.04.07 13:56

이용우 조회 수:310 추천:8

사랑과 우애가 넘치는 우리 마을에 문학서제를 여신 정찬열 선생님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이 목로주점에 오기 전 정선생님의 창작실에 들러 <밥><천왕봉..><무등산..>등 몇몇 작품과 [아내의 행복][영양에서 온 편지]를 가슴 찡 하게 읽었습니다. 조정래 선생의 '태백산맥'을 읽으며, 등장 인물의 면면에 따라 깨소금처럼 찰지게 튀어나오는 전라도 사투리에 감탄사를 연발하였는데, 영암에서 온 어무이의 소리글을 그대로 읽고 있노라니 아하, 아무리 잘 써도 머리로 쓴 것과 가슴으로 쓴 글은 비할바가 아니로구나 하는 깨달음을 새로이 얻었습니다. 참으로 감동적인 글을 창작실에 올려주신 정찬열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남부한국학교의 교장선생님께서 우리 문학동네에 입주하신 것을 다시 한번 기쁜 마음으로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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