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느끼는 갈대숲에 빈자리

2004.11.26 07:06

오연희 조회 수:292 추천:30

      빈자리/정어빙 소리와 소리가 부딪치는 소리가 있던 곳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 쉬어가던 곳 당신의 가쁜 숨이 세어 나오던 생존의 자리 검은 기둥바람이 쓰러간 그 자리에 버티고 있던 마음 하나 그리도 질긴 사랑마저 떠나버린 자리 나도 떠난 자리 *정어빙 시인님 선생님의 빈자리를 흐느끼는 갈대숲에 마련해 보았습니다 ..... 따뜻한 마음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주 가끔은 말이 하고 싶은것을 참는것이 더 많은 말을 하는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오연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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