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꽃
2003.11.14 16:04
바쁜 걸음 인데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워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 왔지요
아직도
차가운 바람은
마음을 흔들어 대는 데
홀로 다녀온 먼-길
당신이 있어 기쁘기만 했습니다
시간과 거리를
차창 밖으로 밀쳐 내면서
들뜬 가슴은 얼굴을 븕힙니다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워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 왔지요
아직도
차가운 바람은
마음을 흔들어 대는 데
홀로 다녀온 먼-길
당신이 있어 기쁘기만 했습니다
시간과 거리를
차창 밖으로 밀쳐 내면서
들뜬 가슴은 얼굴을 븕힙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5 | 일기 | 정어빙 | 2003.10.21 | 221 |
64 | 그곳은 | 정어빙 | 2012.11.15 | 234 |
63 | 공휴일 아침 | 정어빙 | 2003.10.21 | 238 |
62 | 물 | 정어빙 | 2003.11.14 | 238 |
61 | 행복하다는 것은 | 정어빙 | 2003.10.21 | 239 |
60 | 행복하다는 것은 | 정어빙 | 2003.11.17 | 243 |
59 | 소원 | 정어빙 | 2012.11.15 | 243 |
58 | 휠체어의 독백 | 정어빙 | 2003.10.21 | 248 |
» | 들 꽃 | 정어빙 | 2003.11.14 | 253 |
56 | 돌담길 | 정어빙 | 2003.10.21 | 256 |
55 | 어느 박물관 | 정어빙 | 2003.11.15 | 257 |
54 | 산山 사람들 | 정어빙 | 2004.01.16 | 269 |
53 | 웃음이 빗나간 얼굴 | 정어빙 | 2003.10.21 | 270 |
52 | 일학년 글씨 | 정어빙 | 2012.11.15 | 282 |
51 | 이런 날은 -명절- | 정어빙 | 2003.11.17 | 284 |
50 | 양심 | 정어빙 | 2004.01.16 | 290 |
49 | 작은 바람 | 정어빙 | 2004.01.16 | 295 |
48 | 눈꽃이 떨어진 자리 | 정어빙 | 2004.01.16 | 297 |
47 | 부러운 사람 | 정어빙 | 2012.11.15 | 299 |
46 | 별이 보이는 하늘 | 정어빙 | 2004.01.16 | 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