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그림자

2004.01.16 07:48

정어빙 조회 수:400 추천:55

벼랑 끝에 선 내게
그림자로 오는 사람
그러기에
오늘
내가 있습니다

펜을 들면
언제나 써지는
이름
다시는 지워지지 않는
먹물로
심장에 새기어 넣습니다

아!
실핏줄 그 끄트머리까지
당신의 혼은
가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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