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17,120

이달의 작가

관계

2013.03.17 03:26

이상태 조회 수:339 추천:97

여이도 뚝방길 노란쑥국이 흐트러지게 피었다 꽃길사이로 어께를 나란이 하는 그녀는 함성 소리를 뒤로 한체 함께 걷는 그여자 그남자 예전의 이 길로 함께였던 마음은 따로 빼 놓고 있었다 그때 처럼 꽃은 피어도 돌아오지 않는 마음과 가버린마음 이름모를 철새는 꽃대궁 사이로 교미를 나눈다 따갑게 내려 쬐는 봄볕 그여자 머리칼 사이로 희끗 희끗 아픈 지난 겨울이 보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 잠이 안 와요 이상태 2012.07.22 424
31 삼 복 날 이상태 2012.08.11 481
30 8월 이면 이상태 2012.08.14 541
29 가을 부재 이상태 2012.10.14 397
28 목이 긴 그리움 이상태 2012.10.21 450
27 단풍 이상태 2012.10.28 461
26 눈 이 내린다 이상태 2012.11.24 417
» 관계 이상태 2013.03.17 339
24 봄바람 이상태 2013.03.20 376
23 친구여 이상태 2013.04.02 415
22 좀 좋을까 이상태 2013.04.06 428
21 시 편 이상태 2013.04.11 436
20 혹시 그런 적 있나요 이상태 2013.04.23 489
19 역마살 이상태 2013.04.30 409
18 넋두리 이상태 2013.05.05 390
17 남도의가을 이상태 2013.09.27 282
16 멀어져가네 이상태 2013.10.30 418
15 문을 열어줘요 이상태 2013.11.06 291
14 느낌으로 이상태 2013.11.06 294
13 새해는 최선을 다하는 축복이길 이상태 2013.12.18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