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No)의 축배

2004.05.07 15:47

오영근 조회 수:340 추천:20

"따가운 햇볓과 심술궂은 바람"
길가는 나그네의 옷을 벗긴
노-노(No)의 축배 이야기는
빌어먹을 3공에서 부터 시작된다.

아아! 몸서리치는
쿠데타 세번의 비극이여!

안된다!
독선에 미친 개
검은 안경의 동키호테 5.16
군사 쿠데타는!

이제는 안된다!
불의에 미친 대머리 깡통 5.18
정권찬탈 쿠데타는!

이제는 정말 안된다!
진리보다 다수의 역학에 미친 3.12
의회 쿠데타는!

막을 내리자!
사과하면 눈감아주고
안하면 탄핵한다?
웃기네! 어린이 장난같이
한-민-자의 코메디쑈는!

이제는 막을 내리자!
"대통령 못해 먹겠다" 는
해학적 자신감에 얻어 맞고
질투로 치를 떠는
천치 바보들의 비극은!

이제는 정말 막을 내리자!
대선자금 10분의1 넘었으니
대통령 자리 내놓으라고?
찌묻은 개가 게묻은 개 보고 웃는다
엽전 몇푼 내고 보는
꼭두각시 쑈는!

오오! 지금은
8공 노-노(No)의 축배를 들 때다!
얼굴이 하회탈이면 어떤가!
드듸어 끈기와 용기로
노는 노(No)로
다수의 횡포로 비틀거리는
민주주의를 이르켜 세웠느니!

오오! 지금은
193:2의 합법적인 패배가
성스러운 승리로
역전되는 순간이어라!
참다운 진리와 정의가
성난 촛불 파도처럼 밀려와
3, 4, 5, 6공의 쓰레기들을
삼킬 때다!

오오! 지금은
7000만 동포가
민주 한국의 품안으로
남과 북이 없고
동과 서가 없는
한겨레의 품안으로
안겨야 할 때다!

오오! 지금은
우리 모두 꽈악
닫힌 마음문을 열고
목이 터지도록 웨쳐야 할 때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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