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나는 새벽
2004.05.23 14:04
삐이삐이 삐이삐이
매일 새벽 4시40분!
잠자는 내 영혼을
흔드는 할머니의
기상나팔이다.
현실의 차에 앉아
핸들을 돌리면서
나오는 행진곡
아바( Abba ) 의
"나는 꿈이 있다"( I have a dream).
아아!
따뜻한 피부와 손끝에
와 닿는
아침 찬 공기의
섬뜩한
꿈과 현실의
괴리여!
거듭나러 가는
새벽기도!
"나는 거리를 건너 간다"
(I cross the street)
꿈과 현실의
다리를 건너!
내속의
아직 잠에서 덜 깬
하나님을 깨울려고
볼륨을 높여 본다.
아! 깨셨다.
도로 중앙선이 보이고
하나님이
왕방울만한 싯뻘건
두눈을 부릅뜨고
달려 오신다.
아직도
귀에 생생한
할머니의 새벽기도 소리가
나를 깨우는
삐이삐이 기상나팔이다!
삐이삐이 돌격명령이다!
매일 새벽 4시40분!
잠자는 내 영혼을
흔드는 할머니의
기상나팔이다.
현실의 차에 앉아
핸들을 돌리면서
나오는 행진곡
아바( Abba ) 의
"나는 꿈이 있다"( I have a dream).
아아!
따뜻한 피부와 손끝에
와 닿는
아침 찬 공기의
섬뜩한
꿈과 현실의
괴리여!
거듭나러 가는
새벽기도!
"나는 거리를 건너 간다"
(I cross the street)
꿈과 현실의
다리를 건너!
내속의
아직 잠에서 덜 깬
하나님을 깨울려고
볼륨을 높여 본다.
아! 깨셨다.
도로 중앙선이 보이고
하나님이
왕방울만한 싯뻘건
두눈을 부릅뜨고
달려 오신다.
아직도
귀에 생생한
할머니의 새벽기도 소리가
나를 깨우는
삐이삐이 기상나팔이다!
삐이삐이 돌격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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