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광시곡
2004.06.08 12:23
처얼썩 쏴하
처얼썩 쏴하
꽈악 막힌 육체와 싸우며
거친 숨 몰아 쉬는
날라리 영혼의
파도 소리!
돌아가는 지구가 어지러워
그 자리에 플썩 주저앉아
마구 때려 부시는
폭풍우 소리!
우르르 꽈앙
우르르 꽈앙
아아! 마침내
장막을 뛰쳐 나와
광란하는 영혼의
천둥 벼락 소리!
억만의 바보같은 육체가
어머니 탯줄과 나의 배꼽으로
핏줄처럼 이어져 왔다면,
억만의 샛님과 같은 영혼은
영원 전 부터 지금 까지
무엇과 무엇으로
이어져 왔을까?
이어져 왔을까?
광란하는 영혼이여!
광란하는 영혼이여!
처얼썩 쏴하
꽈악 막힌 육체와 싸우며
거친 숨 몰아 쉬는
날라리 영혼의
파도 소리!
돌아가는 지구가 어지러워
그 자리에 플썩 주저앉아
마구 때려 부시는
폭풍우 소리!
우르르 꽈앙
우르르 꽈앙
아아! 마침내
장막을 뛰쳐 나와
광란하는 영혼의
천둥 벼락 소리!
억만의 바보같은 육체가
어머니 탯줄과 나의 배꼽으로
핏줄처럼 이어져 왔다면,
억만의 샛님과 같은 영혼은
영원 전 부터 지금 까지
무엇과 무엇으로
이어져 왔을까?
이어져 왔을까?
광란하는 영혼이여!
광란하는 영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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