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眼)
2005.10.03 08:55
나는 알고 있다
너의 윙크하는 속내를
부끄럽고 부족한
네 결점을 숨기려는
추파임을
나는 알고 있다.
나는 알고 있다
너의 부릅뜬 속내를
약하고 초라한
네 위엄을 과장하려는
허식임을
나는 알고 있다.
나는 알고 있다
너의 응시하는 속내를
냉정하고 예리한
네 이성도 끝내
한계를 들어냄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너의 빛나는
눈동자의 의미를.
윙크하고
부릅뜨고
응시하는
너의 진솔한 눈빛이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음을
나는 알고 있다.
너의 윙크하는 속내를
부끄럽고 부족한
네 결점을 숨기려는
추파임을
나는 알고 있다.
나는 알고 있다
너의 부릅뜬 속내를
약하고 초라한
네 위엄을 과장하려는
허식임을
나는 알고 있다.
나는 알고 있다
너의 응시하는 속내를
냉정하고 예리한
네 이성도 끝내
한계를 들어냄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너의 빛나는
눈동자의 의미를.
윙크하고
부릅뜨고
응시하는
너의 진솔한 눈빛이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음을
나는 알고 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5 | 시선이 되는 날 | 오영근 | 2005.09.30 | 96 |
284 | 밤하늘 | 오영근 | 2005.10.04 | 103 |
283 | 다섯번 웁니다 | 오영근 | 2005.09.30 | 110 |
282 | 시는 05-9 | 오영근 | 2005.10.04 | 116 |
281 | 재활병원 30호실 | 오영근 | 2005.09.29 | 120 |
280 | 죽어 가는 즐거움 | 오영근 | 2007.08.30 | 123 |
279 | 시는 05-1 | 오영근 | 2005.09.27 | 125 |
278 | 나는 시인이다 | 오영근 | 2005.10.03 | 126 |
» | 눈(眼) | 오영근 | 2005.10.03 | 126 |
276 | 시는 05-3 | 오영근 | 2005.10.04 | 126 |
275 | 종의 기원 | 오영근 | 2007.02.06 | 127 |
274 | 시는 05-6 | 오영근 | 2005.10.04 | 128 |
273 | 아내와 그녀-4 | 오영근 | 2005.10.03 | 130 |
272 | 낚시꾼의 기도 | 오영근 | 2007.05.30 | 130 |
271 | 출생 명세서 | 오영근 | 2005.10.04 | 133 |
270 | 검은 눈동자 | 오영근 | 2007.01.14 | 133 |
269 | 점의 크기 | 오영근 | 2007.02.07 | 134 |
268 | 눈오는 아침 | 오영근 | 2005.09.30 | 135 |
267 | 밀회-2 | 오영근 | 2007.01.04 | 135 |
266 | 춤추는 삶 | 오영근 | 2007.03.22 | 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