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박사의 어머니

2007.02.22 13:23

오영근 조회 수:179 추천:35

눈에 보이는
자연- 물질에 순응하고
그 복잡한 원리를
열심히 연구하여
학위를 받는 사람은
철학박사다.

눈에 안보이는
자연- 영혼을 꿈꾸며
그 오묘한 원리를
열심히 연구하여
학위를 받는 사람도
철학박사다.

눈에 보이던 안보이던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을 꿈꾸는
사람들은 모두
훌륭하고 순진하며 무죄하다.

철학을 모르는
씩씩한 아버지와
사랑 밖에 모르는
아름다운 어머니가
뜻이 맞아 함께  
피땀을 쏟으며 낳은
천재들이다.

이성과 문명의
영원한 팰리스
위대한 자궁이여.

아아!
영원하라
자연을 사랑하는
철학박사의 어머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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