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삶

2007.03.22 13:05

오영근 조회 수:135 추천:19

삶이여!
어서 오라
우리 함께
춤을 추자.

신나는 튀스트다
삶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재미있는 것.

쿵짜쟈쿵쨕
트롯트다
너와 나와 우리들의
네박자 인생.

아슬아슬한 살사여
어서 와 힘겨워
부러진 네 허리를
가랑이에 넣어라.

"푸른 다눕"을 추는
왈츠의 삼박자여
여울져 흐르는
아름다운 삶이여.

마지막
가슴설레이는
삶의 두박자
부르스여.

이제 천천히
우리에게 축복된
삶의 절정을
춤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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