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음밭
2008.09.19 01:26
두근거리는 마음밭에
무언가 중얼거리며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있어요.
번지르한 길가에 뿌리면,
온갗 잡새들이 쪼아먹고
가벼운 바람에 날리기도 하죠.
딱딱한 자갈밭에 뿌리면,
어쩌다 싹은 트지만
깊은 뿌리는 내리지 못해요.
시샘하는 가시덩쿨에 뿌리면,
겨우 뿌리는 내리지만
가시에 찔려서 말라죽어요.
비옥한 옥토에 뿌리면,
깊은 뿌리를 내리고
영원한 열매를 맺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느 보이지않는 마음밭에
씨앗을 뿌리고 계시나요?
무언가 중얼거리며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있어요.
번지르한 길가에 뿌리면,
온갗 잡새들이 쪼아먹고
가벼운 바람에 날리기도 하죠.
딱딱한 자갈밭에 뿌리면,
어쩌다 싹은 트지만
깊은 뿌리는 내리지 못해요.
시샘하는 가시덩쿨에 뿌리면,
겨우 뿌리는 내리지만
가시에 찔려서 말라죽어요.
비옥한 옥토에 뿌리면,
깊은 뿌리를 내리고
영원한 열매를 맺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느 보이지않는 마음밭에
씨앗을 뿌리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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