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럼
2009.01.12 12:18
바램은
눈처럼
소리없이 쌓이고,
사랑은
고통처럼
참기 힘들다.
시간은
쏜 살처럼
삶을 좀먹고,
공간은
필연처럼
우주를 채운다.
미움은
독버섯처럼
속에서 부풀고,
싸움은
올림픽처럼
눈물나게 재미있다.
나와 너는
시처럼 살다
시인처럼 죽었다
시성처럼 부활한다,
마치
첫번째 하나님처럼.
눈처럼
소리없이 쌓이고,
사랑은
고통처럼
참기 힘들다.
시간은
쏜 살처럼
삶을 좀먹고,
공간은
필연처럼
우주를 채운다.
미움은
독버섯처럼
속에서 부풀고,
싸움은
올림픽처럼
눈물나게 재미있다.
나와 너는
시처럼 살다
시인처럼 죽었다
시성처럼 부활한다,
마치
첫번째 하나님처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 | 소의 시선 | 오영근 | 2008.12.28 | 153 |
24 | 전두환의 참회록 | 오영근 | 2008.12.31 | 163 |
23 | 정말 거짓말 | 오영근 | 2009.01.04 | 207 |
22 | 음양의 진리 | 오영근 | 2009.01.06 | 196 |
» | 처럼 | 오영근 | 2009.01.12 | 265 |
20 | 시란? | 오영근 | 2009.01.15 | 290 |
19 | 마마의 출애굽기 | 오영근 | 2009.01.22 | 299 |
18 | 박테리아와 예수 | 오영근 | 2009.01.24 | 344 |
17 | 님이 오십니다 | 오영근 | 2009.01.29 | 371 |
16 | 피(혈액) 하면 | 오영근 | 2009.04.11 | 491 |
15 | 배꼽의 역사 | 오영근 | 2009.04.13 | 469 |
14 | 잊지마의 역사 | 오영근 | 2009.04.19 | 436 |
13 | 물의 마술사 | 오영근 | 2009.05.01 | 469 |
12 | 꿈과 현실 | 오영근 | 2009.05.10 | 452 |
11 | 동해(도까이) 쏘나타 | 오영근 | 2009.05.16 | 603 |
10 | 응답없는 질문 | 오영근 | 2009.05.18 | 434 |
9 | 자살 | 오영근 | 2009.05.24 | 564 |
8 | 포토맥의 실낙원 | 오영근 | 2009.07.17 | 526 |
7 | 우주선의 침실 | 오영근 | 2009.07.20 | 822 |
6 | 유한과 무한 사이 | 오영근 | 2009.11.01 | 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