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럼

2009.01.12 12:18

오영근 조회 수:265 추천:36

바램은
눈처럼
소리없이 쌓이고,
사랑은
고통처럼
참기 힘들다.

시간은
쏜 살처럼
삶을 좀먹고,
공간은
필연처럼
우주를 채운다.

미움은
독버섯처럼
속에서 부풀고,
싸움은
올림픽처럼
눈물나게 재미있다.

나와 너는
시처럼 살다
시인처럼 죽었다
시성처럼 부활한다,
마치
첫번째 하나님처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5 꿈과 현실 오영근 2009.05.10 452
264 구름의 고향 오영근 2006.08.12 447
263 잊지마의 역사 오영근 2009.04.19 436
262 응답없는 질문 오영근 2009.05.18 434
261 종착역 오영근 2006.08.13 434
260 시는 오영근 2004.06.01 423
259 비아그라의 항복 오영근 2007.08.02 422
258 생의 의미 오영근 2004.06.08 386
257 영원한 것 오영근 2006.01.28 376
256 분실 신고 오영근 2004.05.10 375
255 님이 오십니다 오영근 2009.01.29 371
254 첫 눈 오는 날 오영근 2006.11.23 361
253 하나님 친목회 오영근 2008.09.04 358
252 창조와 진화 오영근 2005.12.27 357
251 거울앞에서 오영근 2005.10.03 350
250 박테리아와 예수 오영근 2009.01.24 344
249 노-노(No)의 축배 오영근 2004.05.07 340
248 눈 길 오영근 2004.06.08 329
247 감사에서 사랑까지 오영근 2007.08.23 327
246 벌써 봄은 왔는가 오영근 2006.01.28 317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0
전체:
1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