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쁜 일과에

2003.07.15 21:30

남정 조회 수:309 추천:17

덥기는 하고
가깝지도 않는 거리를
단숨에 달려 온
발걸음
연노하신 어머니 병상 지키느라
힘들고 바쁜
일과에 발목 잡힌
후배 시인

쾌적하게 냉방된
Gallery 실내와 전시물 또
황해도 왕만두가 반겼으니
그나마 덜 미안.

선불로 가져 온 화분
그 푸르름을 닮아
싱싱하게 자라고픈 꿈
가슴에 이네

방명록에 남겨 준
사랑과 격려의 흔적은
이 마음에도 남아
먼 훗날
소중하게 기억될것을
확신하네.

Gallery. 3 방문을 다시 한번 감사하며
어머님의 쾌유를 기도하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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