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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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송년 인사

2003.12.16 11:43

조 정희 조회 수:220 추천:41

최영숙씨그리고 방선생님,
하나님의 은혜 충만한 가운데 기쁜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에는 계획하신 모든 일을 이루시며,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제 소설집을 읽고 독후감과 함께 제일 마음에 드는 작품이 '또 다른 여자(그네타기)'라고 소감을 말해주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미흡한 작품인데 좋은 점만 골라서 평해주니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제가 창작집 제목을 그네타기로 정한 뜻은 우리네 인생이 마치 그네 타는 것처럼 행복과불행, 기쁨과 슬픔, 실망과 희망,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또한 기분이 고조될 때는 높이 올랐다가 좌절될 때는 밑으로 낙하한다는 뜻에서 잡아본 제목입니다. 그런데 그 소설들을 쓸 때는 한 작품도 저를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다 써놓고 보면 어딘가 모자라고 어색하다는 생각에 언뜻 내어놓지 못할만큼 부끄러웠습니다. 그런 수치를 무릅쓰고 책으로 묶어놓고 보니 약간 부끄러움이 가셔졌습니다. 아마도 타인들의 평이 그렇게 만들기도 했고, 매일 끌어난고 고민만 하다가 직접 객관화 시키고 보니 조금 자신이 생긴거죠. 그렇지만 최영숙씨 말처럼 지금이 시작이죠. 책 내는 게 능사가 아니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써야한다는 책임감이 우리 모두를 무겁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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