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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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문안 드립니다.

2004.03.24 06:40

이용우 조회 수:212 추천:43

도대체 아폴로는 무엇이고 바울로는 무었입니까, 아폴로나 바울로나 다같이 여러분을 믿음으로 인도한 일꾼에 불과하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각각 맡겨주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바울로는 씨를 심었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심는 사람이나 물 주는 사람은 동등한 사람이며 각기 수고한 만큼 삯을 받을 따름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위해서 함께 일하는 일꾼들이고 그대들은 하느님의 밭이며 건물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으로 능숙한 건축가가 되어 터를 닦고 그 위에 집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을 짓는 방법에 대해서는 각자가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이미 예수그리스도 라는 기초가 놓여 있으니 아무도 다른 기초는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 예수의 기초 위에 어떤 이는 금으로, 어떤 사람은 은으로, 또 다른 사람은 짚으로, 누구는 마른풀로 집을 짓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기초 위에 어떤 집을 짓고 있는지 이 사순시기에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 부활의 첫 음성으로 주신 '평안 하뇨' 라는 말씀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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