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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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푸른 하늘

2005.09.21 10:47

나마스테 조회 수:286 추천:35



최작가님.

이 글을 쓰는 여긴 엘에이고
보고 싶었던 문우들 만나 신났습니다.
비겁하게 이용우씨는 술을 두 번 밖에 안사줬습니다.

여기야 추석이 따로 있겠습니까마는 추석 선물로
청양 고추 배달하러 왔지요.
단! 본인도 꾀가 나서 시든 청양고추였지요.
짱아치니까요.
다음에 공수 할 고추 살 돈 벌러 곧 한국에 나갑니다.

보내 드리는 사진은
사막이며
산이고
엘에이 근방에서 제일 높은 산이고
11400피트, 3500여미터 샌 골고니아 정상입니다.

여름을 버틴 만년설이 정상부에 있었고
숨이 막혀 입을 벌릴 수 밖에 없었고
광폭한 태양 볕에 안경을 안 쓸수 없었으며
환장하게 하늘은 푸르렀고
몹시 추었습니다.

하시는 일 늘 여여하시고, 또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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